대통령 탄핵소추안 (2016년12월3일)

2004092.hwp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 발의자 총 171명 

국회 퇴직일자가 11월7일이었는데
아마 조금만 더 늦었어도 아직까지 퇴직 못하고 계속 밤새는 날들의 연속이었을테다.

곧 있으면 오후3시 표결 시작.

by yul_ | 2016/12/09 14:42 | 과제 메모종이 | 트랙백

2016년11월에 남기는 일기

오랜만이다.

이 블로그를 개설한지 10년이 넘었다. 
10대를 싸이월드에 담았다면 20대는 이글루스, 30대는 페이스북인건가 ㅎㅎ 

간만에 들어와보니, 예민했고 성장하느라 바빴던 시절에 올린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반갑다. 비공개로 전환해둔 대학시절 과제 기록, 일기, 영화 보고 남겨놨던 메모들.. 시간을 가지고 훑어보는데 한참 올리던 이야기들이 어느 순간에는 좀 뜸해져있다. 언젠가 익명 댓글을 보고 적잖이 화가 났던걸까. 나는 이렇게 공개적인 페이지에 가감없는 생각을 올렸건만, 비난도 좋단 말이다 그런데 왜 익명이냐. 라는 것에 분노했었던 걸 발견하게 된다 ㅎㅎ (당시 악플의 주인공이 혹여나 이 글을 본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밥 사드릴게요)


10년 동안 바빴다. 
통장잔고 20만원에서 시작해 어찌어찌해 대학도 졸업했고 지금 보니 대학원 졸업장도 손에 쥐어져있다. 결혼도 했다.
그간 큰 회사를 3군데 다녔고, 다 즐거운 경험들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해외에서 잡 오퍼를 받게돼 출국을 3주 앞두고 조금 쉬어가려하는 타이밍(이지만 해야할 일은 엄청 많네)에 생각이나 들어와 보게 되었다.

다들 안녕하신지.

우울했고 심지어 비참하다고 생각이 들기까지 했던 20대 초중반의 학생이 지금은 아줌마가 돼 세상만사 대충 이렇게만 굴러가도 어딘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그간 미디어와 공직사회 속에서 일하면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 페이지는 여전히 저의 개인적인 일기장으로 남겨놓고 오피셜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른 곳에다 펼쳐볼까 생각 중입니다.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근처 저의 자취방에서. 너무 심심해 할 일이 없으면 가끔 다시 들어올게요 ㅋㅋ

by yul_ | 2016/11/23 10:59 | 알리는 이야기 | 트랙백

집단적 우울증

"우리 사회는 '집단적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 라고 선생님이 이야기하셨다.

매우 공감했다. 다른 사회를 경험해보지 못한 섣부른 판단이라 믿고 싶지만, 한국 사회 속 구성원들은 특히나 높고 크고 화려한 곳에 머무는 것이 '행복'이라는 점에 지나친 합의를 해왔던 것 같다.

좋은 학교에 가야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 높은 연봉을 받아야만 행복할 수 있다는 이 지나치고 잘못된 사회적 합의는 좋은 것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을, 어떻게 해서든 이너 서클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에게는 우월감과 갑질 마인드를 선사해 왔다. 

by yul_ | 2015/04/13 18:18 | 생각 보여주기 | 트랙백

Design for the display of information

Design is choice. The theory of the visual display of quantitative information consists of principles that generate design options and that guide choices among options. The principles should not be applied rigidly or in a peevish spirit; they are not logically or mathematically certain; and it is better to violate any principle than to place graceless or inelegant marks on paper. Most principles of design should be greeted with some skepticism, for word authority can dominate our vision, and we may come to see only through the lenses of word authority rather than with our own eyes. 
What is to be sought in designs for the display of information is the clear portrayal of complexity. Not the complication of the simple; rather the task of the designer is to give visual access to the subtle and the difficult - that is, 

the revelation of the complex.

Edward R. Tufte, 'The Visual Display of Quantitative Information'

by yul_ | 2014/08/02 17:24 | 과제 메모종이 | 트랙백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